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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전략/후기

제목 보름만에 합격했어요. (2012년 1회 기사 필기)
자격증 정보처리 기사 필기
등록일 2012.05.05 14:25 조회 5502 추천 1
작성자 - (-)

합격수기 쓰는 공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엉뚱한곳에 썼네요..

실기시험 발표날을 기다리며... 다시 보충해서 적어봐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그리고

촉박한 날짜의 압박에서 책에 간간히 있는 합격수기가 많은 힘을 주었어요.

그래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수기들을 읽어보면서 심적 위안은 많이 되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웠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지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저는 후자의 방향으로 수기를 쓰려고 합니다.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잦은 야근과.. 자잘한 행사들....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은 4시간이면 정말 많이 나오는 시간이었구요.

보통 2시간~ 3시간 정도 했던거 같아요.

2.13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실제 공부 기간은 보름 정도밖에;;; 빼먹기두 해서요;;)

짧은 기간동안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세워야 했어요.

만점을 받기 위한 시험이 아니니까... 자주 나오고 큰 부분은 잡고 가자고 생각했어요.

과목당 40점, 총 합 60점을 맞기 위해선 어떤 과목이 힘들고 유리한지 파악을 해야했어요.

필기 과목은

1) 데이터베이스
2) 전자계산기 구조
3) 운영체제
4) 소프트웨어 공학
5) 데이터 통신

되어 있는데 2과목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노선은 40점, 안전하게 50점만 받자고 생각했어요.

공부하면서 1과목과 3과목은 좀 이해를 해야겠고 4,5과목은 단순암기라 생각했어요.

4과목은 쉽더라구요.. 한번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고...

제 합격의 20프로는 잘 세운 계획, 40프로가 합격수기라면, 나머지 40프로는

책 앞에 있는 이것만은 꼭 보라는 것은 확실히 보고 간거에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A유형만 모아놓은 목차를 나눠봤어요.

그리고.. 책을 보다보면 옆에 전문가 조언이 있는데...

각 챕터를 들어가기 전에 방향을 잡아줘서 좋았어요.

2.13. ~ 2.23.까지는 섹션 5개와 기출 2개

2.24. ~ 2.28. 까지는 기출 4개

2.29. ~ 3.2.까지는 기출 7개

시험 하루 전은 마무리 + 정리 이렇게 계획을 짰어요

고시공부하던 습관이 있어서 10.5.3.1. 이런 식으로 회독수를 짰어요.

첫 회독때는 내용위주로 두번째 회독때는 기출위주로 마지막에는 정리 이런 식이죠.

하루에 5섹션 그리고 기출2개씩은 꼭 보자고 다짐을 했죠..

여기서 말하는 섹션은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말하는 섹션이 아니라...

A형만 따로 뽑아 놓은 섹션을 말하는 거에요.

대부분 자격증 시험이 이해보다는 암기를 요하기 때문에 두문자를 땄어요.

책에서 따주는 두문자(도부이결다조 등) 와 제가 딴 두문자(사개관마속타 : 개체관계모델입니다.

사각형 : 개체 / 마름모 : 관계 / 타원 : 속성)

왠만한 흐름같은건 두문자 땄고요.

두문자를 따면 좋은 점은 헛갈리는 것을 잘 잡아낼 수 있어요.

만점을 목표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은 놓치지 않을 필요가 있어요.

각 과목마다 어떤 마인드를 잡느냐도 중요한거 같아요.

이 과목은 이해, 이 과목은 단순암기, 이 과목은 요령 이런식...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한글로 되어 있는 외계어들은 눈에 자주자주 익히는게 필요하겠더라구요.

어떤게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개념보고 문제보고 문제에 나온거 개념에 줄치고 그거만 다시보고...

이렇게 했어요.

그리고 기출보다가.. (저는 문제를 모두 풀지 않고 답 체크하고 눈에만 익혔습니다.)

자주나오고 머리에 들어오는 문제들은 과감히 지워나갔죠.

그렇게 2회독을 하다보니까 기출문제는 반쯤이 사라졌어요.

기출은 나오는데서 계속 나오는 거거든요.

3회독때 기출보면서 정리 작업도 같이 들어갔어요.

저는 시험보기 전에 제가 정리한거만 보고 가는 습관이 있어서...

자주나오거나 제가 약한 개념 정리 + 살아남은 기출문제들 정리하니까 35페이지 가량 나오더군요.

시험전날 완성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정리본 보고 시험장에서 한번더 보고 정리본 3번 정도 보니까

실제 시험 풀때 눈에 익었던 문제들이 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자격증 시험은 단기간에 끝내버려야지 질질끌면 끌수록 심신만 피로해지는거 같아요.

어느정도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보장된다면...

책에 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책만 따라가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거에요.

나오는 거는 계속 나오고.. 정보처리기사는 100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점!

이 두가지만 명심하셔도 한결 시험을 준비하는데 가벼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직장들어와서 정말 공부를 더 하는 거 같아요...

직장 들어오기 전에는 자격증이라고는 토익과 마이크로 소프트 시리즈만 있었는데...

길벗덕분에 쉽게 워드도 따고 컴활도 따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저랑 코드가 잘 통해서 그런 것인지 눈에 착착 달라붙더라구요.

좋은 책과 좋은 전략으로 자격증 확 끝내버리자구요.

끝으로 가답안 채점 후 합격이 예상되어 같은 회에 합격을 하기 원한다면...

조금만 쉬시다가 최대한 빨리 공부모드로 돌아갈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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