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보처리기사와는 무관한 생물쪽을 전공하고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게 된 계기는 교내에서 근로도우미로 도서관에서 근로를 하고 있는데 같이 일을 하고 있는 학생이 공무원공부를 하고 있는데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보고 저도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졸업과 관련한 경진대회 준비 및 NCS 기반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것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정보처리기사였습니다. 저는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밖에 없고 컴퓨터도 한글 및 엑셀을 간단하게 활용하는 정도의 지식만 있지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는 생각됬지만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역사를 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OS -> DB -> 전자계산기 구조 -> 소프트웨어 공학 -> 데이터 통신 순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기출문제만 풀어서 합격하는 것이 아닌 배움을 얻고 싶어서 A등급, B등급 위주가 아닌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읽어보고 기출문제 따라잡기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학과수업 및 NCS로 인해 저는 수, 목, 금 7시부터 10시까지를 매주 한단원씩 전체적으로 훝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복습을 하면서 공부한 과목의 기출문제를 08년도부터 17년도 1회까지 꾸준히 풀었습니다. 예를들어서 지금이 2주차로 DB를 공부하고 있다면 매일 기출문제 1회씩 OS 20문제를 풀고 DB를 공부했습니다. 3주차에는 전자계산기 구조를 공부하면서 OS와 DB를 1회씩 풀었고 이렇게 계속 매일매일 1회분씩 풀다보니 새로운 과목을 학습하면서도 이전과목에 대한 내용을 잊어버리지않고 복습할 수 있었고 오히려 점점 배움의 양이 쌓일 때마다 과목끼리 혹은 특정 내용끼리 연계가 되어서 이해가 더 잘되고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총 5주차에 걸쳐서 책을 정독한 뒤에는 총정리 책을 통해서 핵심요약을 개념서에 표시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총정리의 1회씩을 전체적으로 풀어보면서 제가 취약한 과목 및 해당 섹션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주로 OS와 DB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학은 가끔 잘 나오지않던 개념의 문제가 나오는 경우에는 70점까지 떨어지기는 했었지만 평균 85점정도를 유지하고 전자계산기는 50~80점정도 그리고 데이터 통신은 70점정도를 유지했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부족하거나 혼동되는 부분을 공부하는 식으로 마무리를 한다음 시험을 응시하였는데 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함과 긴장이 너무 되서인지 많이 떨어서 시험당시에 문제를 3번이나 다시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틀린적이 없었고 틀릴 수가 없었던 문제들을 실수하거나 혼동해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꾸준하게 준비한 탓인지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같이 꼼꼼하게 공부를 하신다면 비전공자분이시거나 조금 생소한 내용에 어려워하시는 분이여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합격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기출문제위주나 혹은 단기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A와B등급의 내용이나 총정리의 핵심요약 섹션들을 꼭 공부하시면서 숙지하시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나오지않은 내용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합격을 하실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지금 실기를 준비하면서 DB부분의 내용이 중복되는 것은 쉬어가는 시간식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넘기고 있는데 필기때 다른과목보다도 DB를 꼼꼼하게 공부하신다면 실기를 준비하실 때에 수월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념서를 공부하면서 합격 수기를 읽을 때 강윤석 선생님이 "꼭 한번에 합격하는 겁니다"라는 말씀을 강조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로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처음에 제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꼭 한번에 합격해서 노력의 결실을 맺는 우리 수험생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